동대문시장 브랜드 백화점 불발…투자자들 피해 클 듯

입력 : 2007-07-02 17:50:39

서울 동대문지역 첫 브랜드 백화점 개점이 무산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.

2일 현대아이파크몰은 DMC플래닝과 패션TV의 백화점경영 자문을 위한 임원파견 등 ‘경영자문 제휴계약(MOU)’을 체결했다고 밝혔다.

이 계약은 그러나 아이파크몰 용산역 본점처럼 직영체제가 아닌 임원 1명이 경영을 지원해주는 내용으로, 패션TV는 아이파크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돼 브랜드 백화점 운영이 무산됐다.

당초 DMC플래닝은 지난해 서울 동대문운동장역 4거리에 지하 6층·지상 13층 규모의 쇼핑몰인 패션TV를 평당 7000만~2억2000만원에 분양했다. 그러나 이 업체는 주변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아이파크몰과 백화점 위탁경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.

이 과정에서 일부 계약자들이 백화점이 들어서면 수수료 때문에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며 계약해지를 위한 법적소송을 제기했고, 아이파크는 ‘백화점 전환 동의서를 100% 받고 실사를 거친 뒤 위탁경영을 판단하겠다’는 양해각서에 따라 결국 백화점 진출을 철회했다.

〈정유미기자 youme@kyunghyang.com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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